[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코로나19 확산에 일본 정부가 긴급 사태 선포를 고민하는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NPB)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오사카부,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효고, 후쿠오카현 등 7개 도도부현(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선언할 계획이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는 도도부현은 생활 유지에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 자제를 요청할 수 있으며, 극장,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에 필요한 경우 사용 금지 요청 또는 지시를 할 수있다.
긴급사태 선언 대상지인 7곳에는 NPB 총 12개 구단 중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쿠르트 스왈로스(이상 도쿄), 오릭스 버팔로스(오사카),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나가와), 세이부 라이온즈(사이타마), 롯데 마린즈(지바), 한신 타이거즈(효고), 소프트뱅크 호크스(후쿠오카) 등 8팀이 속해 있다. 지자체 판단에 따라 구장 사용 자체가 금지될 가능성이 있어 연습경기는 물론 훈련까지 제약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6일 '요미우리가 비상사태 선언 방침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예정됐던 개인 훈련 기간 연장 검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소속 선수 코로나 확진으로 자택 대기 중인 한신과 개인 훈련을 결정한 소프트뱅크 역시 기간 연장을 고려 중이다.
이에 따라 NPB가 오는 6월에나 개막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긴급사태가 오는 5월 6일까지 이어지고, 해제 후 재정비 기간 등을 고려하면 5월 개막은 사실상 어렵다는 시각이다. 스포츠호치는 6월 개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5월 26일부터 예정됐던 센트럴리그-퍼시픽리그 간 교류전 일정도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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