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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축구 게임 실력은 꽝...하지만 동료들과 선행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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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가레스 베일이 온라인 축구게임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퇴치 기금을 마련했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각) 베일이 기획한 축구 온라인 게임 생방송 이벤트로 인해, 1만8000파운드(약 27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니엘 제임스, 에버튼 골키퍼 조던 픽포드 등과 함께 온라인 축구 게임을 즐겼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의 일환. 그리고 이 경기를 생중계 하며 팬들로부터 모금을 했다.

베일은 "돈을 모아 바이러스를 물리치자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며 안전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능한 많은 돈을 모아 돕고 싶다"고 밝혔다.

베일은 디발라와 맞붙었다. 결과는 1대3 패배. 디발라가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해 베일은 자신의 팀을 선택할 수 없었다. 베일은 맨체스터시티를 골랐다. 디발라는 베일을 벤치에 뒀고, 베일은 아구에로를 스트라이커로 출전시켰다.

베일은 5년 동안 온라인 축구 게임을 하지 못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자 "빠른 시간 안에 은퇴할 것"이라고 농담했다.

한편, 에버튼의 도미닉 캘버트 르윈이 픽포드를 물리치고 맨유의 루크쇼가 첼시의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이겼다. 다니엘 제임스는 첼시 빌리 길모어를, 아스널 키어런 티어니는 첼시 메이슨 마운트를 꺾었다.

베일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집에 있으면서 모든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