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7일 감방생활을 끝낸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짧은 소감을 남겼다.
위조여권 사용 혐의 등으로 형이자 에이전트 아시스와 함께 파라과이 아순시온 교도소에 32일간 수감됐던 호나우지뉴는 석방 후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팬이 들고 있는 그레미우 유니폼에 사인을 한 뒤 "생각해주고 기도해줘서 고맙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형과 달리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그레미우와 밀란은 호나우지뉴가 과거 활약했던 팀으로, 그레미우는 그의 친정팀이다.
호나우지뉴는 출소 후 교도소 인근 경찰서에 들렀다가 교도소에서 불과 3.3km 떨어진 '호텔 팔마고라'로 향했다. 이곳에서 가택연금에 돌입한다. 브라질 매체들은 약 19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형제가 호텔 숙박기간 동안 숙박비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4성급 호텔의 평균 숙박비는 64달러.
3번의 보석신청이 기각된 끝에 풀려난 이들 형제는 호텔에서 재판에 대비할 예정이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에이스 노릇'을 했던 왕년의 스타로, 은퇴 후 파산 위기를 맞는 등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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