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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생산력이 돋보인다. 안치홍의 타구가 담장을 넘기는 장면이 잦아지고 있다. 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투런포, 10일 부산 사직구장 청백전에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두 개의 홈런 모두 롯데의 '안경에이스' 박세웅에게 뽑아낸 게 이채롭다. 안치홍은 홈런 외에도 특유의 간결한 스윙을 살리면서 타구의 질도 상승했다는 평가. 벌크업에 치중하다 밸런스가 무너졌고, 시즌 초반부터 고전했던 지난 시즌의 기억이 좋은 교훈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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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의 타격 상승세는 롯데 중심 타선이 그만큼 두터워짐을 의미한다. 안치홍 가세 전에도 롯데의 중심 타선은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등 3할 타자들이 즐비했다. 테이블세터 유형으로 꼽히는 민병헌, 손아섭도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에 맞춘 팔색조 타선 구성이 가능했다. 중심 타선 뿐만 아니라 '강한 2번' 역할까지 수행 가능한 안치홍이 추가되면서 타순의 무게와 다양성은 더 커지게 됐다. 새 시즌을 바라보는 롯데 허문회 감독의 '즐거운 고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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