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손흥민의 원더골 투표 결과는?'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묘한 투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역대 가장 멋진 골을 뽑는 투표다.
투표 경쟁에 불을 지핀 곳은 EPL 중계권사인 영국 스카이스포츠다. 이 방송 인터넷판은 14일(한국시각) ) EPL 역사상 최고로 멋진 골을 뽑아달라는 기사-동영상과 함께 팬 투표를 시작하면서 후보 50골을 소개했다.
여기에 손흥민(토트넘)의 2019년 원더골이 포함됐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정규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70m 가량을 폭풍 질주하며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던 골을 말한다.
당시 세계 축구계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 당시 마라도나(아르헨티나)를 연상케 하는 손흥민의 놀라운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골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의 질주는 토트넘 진영 깊숙한 곳에서 시작해 빠른 속도로 번리 진영을 돌파하며 골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총 3개 파트에 걸쳐 후보 50골을 소개하고 있는데 손흥민의 골은 3번째 파트에서 루이스 수아레즈(2012년 11월 뉴캐슬전)에 이어 두 번째로 후보에 올렸다.
하지만 14일 오전 9시 현재 투표 경쟁에서 손흥민은 저조한 편이다. '파트3'에서 16명의 후보와 경합 중인데 공동 6위에 그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손흥민의 득표율은 5%이고 수아레즈가 25%의 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 투표 사실이 전파될 경우 각국 축구팬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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