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노형욱은 1998년 드라마 '육남매'로 데뷔해 영화 '몽정기'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했다. 그러던 중 2002년 '똑바로 살아라'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을 널리 알렸다.
Advertisement
그러나 이후 8년 간 활동이 뜸했다. 스무살이 된 노형욱은 아역 이미지를 버리고자 연기 활동 대신 대학 진학을 결정했다. 그는 "그러다보니 일을 안 하는 사람이 됐다. 그냥 시간이 흘러갔다"고 했다.
Advertisement
그는 "친구 어머님들이 친엄마처럼 생각하라고 해주셨는데, 아버지가 되어주신다는 분은 없더라"면서 "아빠처럼 의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노주현과 눈맞춤 신청 이유를 밝혔다.
Advertisement
오랜만에 다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똑바로 살아라'의 명장면들을 추억하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 중 뒤늦게 노형욱 부모님의 부고를 안 노주현은 "왜 연락을 안 했냐? 내 앞가림 하느라고 널 챙기지 못했구나"라며 "지내 놓고 보니 너무 내가 무심했구나. 이게 똑바로 사는 게 아닌데…"라며 미안해 했다. 그는 "캐릭터들이 똑바로 못 사니까 붙인 타이틀이 '똑바로 살아라'인데, 정말 똑바로 살기가 쉬운 건 아니다"며 "그동안 힘들었겠지만 인생은 또 흘러가니까, 중심을 벗어나지 말고 똑바로 살아"라고 노형욱에게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이후 '선택의 문'이 등장했고, 노형욱은 "아버지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노주현은 단 1초 만에 "오케이, 고민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며 노형욱 쪽으로 건너갔다. 노주현과 노형욱의 감동의 재회의 시간. 두 사람의 진심이 담긴 눈빛은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