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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축구선수 사촌의 주장 "그의 후계자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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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직 메시의 후계자는 태어나지 않았다."

'신계'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의 사촌 이자 프로축구 선수로 뛰고 있는 막시 비안쿠치(35)가 메시에 대해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16일 이탈리아 매체 풋볼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향후 거취와 후계자에 대해 예상했다.

그는 "디발라(유벤투스) 라우타로(인터밀란) 같은 아르헨티나 후배 선수들이 메시의 바통을 이어받을 거 같냐"는 질문에 "아르헨티나에는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메시 같은 '괴물'은 아직 없다. 나는 디발라와 라우타로를 좋아한다. 잘 성장하고 있다. 그들이 오랜 시간 최고 수준에서 계속 플레이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지만 아직 메시의 후계자는 태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직 메시의 뒤를 이을 '신계'의 후계자는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막시 비안쿠치는 또 메시의 향후 거취에 대해 "매우 개인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다. 누구도 알지 못한다. 모든 결정은 메시 혼자 한다"면서 "내 생각에는 메시가 다른 팀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 많은 팬들에게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잘 한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길 원한다. 메시와 같은 유전자를 가진 선수는 어느 팀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게 진실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솔직히 나는 메시를 이탈리아에서 보는 걸 원치 않는다. 나는 메시가 '뉴얼스 올드 보이스' 유니폼을 입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얼스 올드 보이스는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연고 클럽이다. 메시의 고향 연고 팀이다.

최근 메시의 거취를 두고 이적설이 돌았다.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이 메시 영입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움직일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현재 메시는 유럽으로 건너온 후 10년 넘게 바르셀로나에서만 뛰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