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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득점 1위' 임모빌레 원하는 에버턴, '실패한' 킨 트레이드 카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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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버턴이 '세리에A 득점왕' 영입을 노리고 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팀토크는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에버턴 감독이 라치오의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모빌레는 올 시즌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라치오에서 뛴 167경기에서 무려 116골을 폭발시켰다. 30세로 나이는 다소 있지만 득점력만큼은 검증을 마쳤다.

공격력 보강을 노리는 에버턴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버턴은 올 시즌 득점력 부재로 고생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부임 후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전면에 내세우며 상황을 어느정도 반전시켰지만, 목표인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역시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그래서 물망에 오른 것이 임모빌레다.

에버턴은 어느정도 자금력이 있는 구단이다. 임모빌레의 가치는 4350만파운드로 알려져 있는데, 나이 때문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에버턴은 모이세스 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에버턴은 지난 여름 유벤투스에서 킨을 2450만파운드에 영입했는데, 완전히 실패했다. 킨은 단 1골에 그쳤다. 그래도 잠재력을 갖춘 킨이라면 라치오도 혹 할 수 있다. 에버턴은 킨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