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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실바 '친정팀' 컴백 고려, 발렌시아 이강인 주전경쟁 지금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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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기자]스페인 발렌시아 레전드 다비드 실바(34·맨체스터시티)의 친정팀 컴백설이 돌고 있다.

발렌시아 구단이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이며 세계적인 미드필더 실바를 다시 데려오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실바는 2010년 EPL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3300만유로였다. 그는 맨시티에서 10년을 뛴 후 계약을 종료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ESPN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실바와 접촉해 그의 계획과 미래를 체크했다고 한다. 발렌시아는 실바 영입으로 새로운 변화를 주려고 한다.

만약 실바가 다시 발렌시아로 온다면 이강인(19)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강인과 실바의 플레이 스타일은 비슷하다. 왼발을 잘 사용하며 킥이 정확하다. 또 최전방 공격수를 돕는 스타일이이다.

하지만 경험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실바는 이제 전성기를 지난 베테랑이다. 이강인은 아직 갈길이 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의 미래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실바가 가세할 경우 이강인과의 주전 경쟁은 불가피하다. 프로의 세계에서 자리 경쟁은 늘 있다.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다소 부족한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 보다는 4-3-3 전형에 더 잘 쓰일 수 있다. 발렌시아 살라데스 감독이 어떤 전형을 더 많이 사용할 지도 이강인의 출전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금도 이강인은 솔레르 체리셰프 등과 선발 출전을 두고 경합 중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스페인 라리가는 재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