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tvN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이 성 상품화 논란에 사과했다.
20일 오후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얼극장 초이스 코너 일부 장면에서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회차에서 편집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코미디빅리그'의 '리얼극장 초이스' 코너에서는 199년 방영됐던 MBC 드라마 '왕초'를 패러디하며 여성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코너에서는 왕초역 황제성의 지시 아래 문세윤과 양세찬이 동냥하는 콘셉트. 황제성은 "너네 한 푼도 못 벌었지? 나 봐라. 5분 안에 2억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무대 뒤편에서 치어리더 박기량과 안지현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황제성을 둘러싼 상태에서 섹시한 춤을 추며 "한 푼만 줍쇼"라고 말했고, 남성 관객 역할의 출연자들은 두 사람을 향해 지폐를 던지며 환호했다. 황제성은 돈을 보며 "얘들아, 오늘 너무 잘했어. 끝나고 회식이야"라고 말하다 박기량이 황제성 본인이 유부남인 것을 지적하자 "오늘 회식 없다"며 돌려보낸다.
방송이 끝난 직후 '코미디빅리그'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만이 폭주했다. 누리꾼들은 "여자의 성은 돈을 주고 파는 게 아니다",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구시대적이고 불쾌한 방송"이라고 항의했다.제작진의 사과에도 현재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 '코미디?구??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입니다.
리얼극장 초이스 코너의 일부 장면에서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재방송과 VOD에서 해당 회차의 리얼극장 초이스를 편집 조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여, 건강한 웃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shyun@sportsch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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