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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기록을 얻은데에는 주인공 차영진 캐릭터를 맡은 김서형의 공이 크다. 김서형은 전작 'SKY캐슬'에서 '쓰앵님' 김주영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다.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합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화제였다. 자신의 아픔을 뒤로 감추고 차가운 입시 코디네이터로 변신한 김서형의 모습에 대중은 열광했다. 이에 '아무도 모른다'의 이정흠 PD는 차영진에 김서형 외에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김서형에 차영진을 일체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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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과 '아무도 모른다'는 장르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해도 전혀 다른 스타일의 작품이다. 하지만 김주영과 차영진만 놓고 보면 캐릭터 성격이 크게 달라 보이진 않는다. 차영진은 19년 동안 오로지 범인을 찾는 것에만 인생을 쏟아부은 인물이다. 자식을 망쳤다는 고통으로 10년을 보낸 김주영과 비슷해서일까. 김주영이 경찰로 변신해 수사현장을 뛰어다닌다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일 것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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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김서형의 캐릭터가 더 굳어졌다는 목소리도 높다. '차가운 도시 여자'에 최적화된 배우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다른 연기를 믿고 볼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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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은 2003년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치며 데뷔했다. 이후 2008년 SBS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신애리 역을 맡으며 엽기적인 캐릭터라는 평까지 얻을 정도로 화제를 모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18년 'SKY캐슬'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