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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지난해 8월 삼성 복귀와 동시에 오른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하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했다. 혹독한 재활은 오승환에게 오히려 쓰지 않고 달았다. 깁스를 풀자마자 지난해 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근력과 밸런스 훈련을 했다. 올해 1월 오키나와 개인훈련 이후 2월 팀 훈련에 합류한 오승환의 몸 상태를 본 허 감독은 "너무 잘 만들어 왔더라"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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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오승환 효과'는 대단하다. 오승환은 허 감독과의 첫 상견례 때 자신의 입으로 뱉은 "몸으로 보여드리겠다"던 말을 실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근한다. 허 감독은 "오승환은 출근 전에 이미 훈련 전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온다. 그렇게 따지면 다른 선수들보다 훈련량도 많고 시간도 길다. 그럼에도 그것을 참고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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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감독도 오승환의 합류로 "겨우내 투수 뎁스도 강화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승환이 징계를 소화하는 기간 마무리는 언더핸드스루 우규민이 맡을 전망이다. 오승환이 복귀하면 우규민은 중간 불펜으로 보직을 옮기게 돼 자연스럽게 마운드 뎁스가 강화되기 마련이다. 허 감독의 이유있는 자신감은 오승환부터 시작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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