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서
원태인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8개. 최채흥과 함께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원태인은 이날 롯데 타선을 상대로 무난한 투구를 펼치면서 활약 가능성을 높였다.
1회 1사후 전준우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한 원태인은 손아섭에게 좌전 안타, 이대호의 진루타로 2사 2, 3루 상태에 올렸으나,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2회와 3회엔 각각 공 9개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드는 등 안정감을 찾았다.
원태인은 4회 1사후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이대호에게 출루를 허용했고, 안치홍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정 훈 타석에서 폭투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삼진으로 한숨을 돌린데 이어, 딕슨 마차도를 볼넷 출루시키면서 맞이한 2사 만루에선 한동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에 성공했다.
원태인의 무실점 행진은 5회에 마침표를 찍었다. 1사후 민병헌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준 원태인은 전준우의 다소 높은 적시타성 타구를 3루수 타일러 살라디노가 글러브로 막아내며 2루 주자 진루를 막아낸데 이어, 손아섭의 투수 땅볼 때 2루 포스 아웃으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하면서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1, 3루에서 이대호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실점했다.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어진 2사 만루에선 정 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원태인은 마차도를 3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3-3 동점인 6회말 최채흥을 마운드에 올려 변화를 꾀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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