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헨더슨의 리버풀 이적, 뉴캐슬 팬들 때문이다?
데미안 코몰리 전 리버풀 단장이 헨더슨의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영국 언론 리버풀에코는 23일(한국시각) '헨더슨의 리버풀 이적 뒤에는 라이벌 팀 팬들 반응이 있다'고 보도했다.
2008년 선덜랜드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헨더슨은 2011년 여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코몰리 단장은 "선덜랜드와 힘든 협상을 했다. 우리는 선수를 영입하고 싶었지만, 한정된 금액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어느날 저녁이었다. 선덜랜드 회장과 통화 중이었다. 헨더슨이 뉴캐슬전에서 프리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했다. 당시 그 모습을 본 뉴캐슬 팬들이 헨더슨을 비웃었다고도 했다. 자존심 상한 헨더슨은 그 뒤 프리킥 훈련에 몰두했다고 한다. 부상을 우려해 훈련을 막아야 했을 정도였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한 열정이었다. 그 얘기를 듣고 헨더슨에게는 헌신과 욕망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상급 선수가 가져야 할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코몰리 단장의 생각은 정확했다. 헨더슨은 리버풀 소속으로 264경기를 소화했다. 캡틴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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