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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번째 신청자는 전화 연결이 되자마자 "아침부터 기다렸다"며 기뻐했다. 김호중을 선택한 신청자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요청하면서 "학교 다닐 때 별명이 모나리자였는데 문신했다"며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무대에서 85점을 획득한 김호중에게 신청자는 "내 마음속의 100점"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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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3년 차로 네팔에서 왔다는 세 번째 신청자는 "'미스터트롯'을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봤다. 보면서 트로트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열창해 놀라움을 안겼다. 영탁의 팬이라는 신청자는 "영탁의 노래가 네팔에서도 먹힐 것 같냐"고 묻자 긍정의 답변을 했다. 이에 영탁은 "가자. 네팔 진출"이라며 해외 진출에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신청자는 외모 진출도 가능할 것 같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다가 "어차피 아시아니까"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신청자가 요청한 노래는 김범룡의 '바람바람바람'. 영탁은 여유 넘치는 무대로 100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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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신청자는 임영웅과 동갑내기였다. 이에 MC들은 동갑내기인 두 사람에게 반말을 하라고 부추겼고, 신청자는 다정하게 "웅아"라고 불렀다. 그러자 임영웅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신청자의 이름을 부르며 "점심인데 밥 먹었어? 뭐 먹었어?"라며 자상한 '남사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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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여섯 번째 신청자의 컬러링이 자신의 노래인 것을 확인한 순간 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하지만 신청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에 대해 "외모 순위 1등"이라고 말하자 자신감을 잃은 듯 자리로 되돌아갔다. 이에 '공식 미남' 장민호가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예상대로 여섯 번째 신청자는 김호중을 선택했다. 그러자 장민호는 "먼저 퇴근하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특히 이 신청자는 같은 건물에서 근무 중인 아내가 김호중의 열혈 팬이라서 서프라이즈를 해주기 위해 전화 연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자는 아내와 김호중의 전화 연결을 위해 황급히 아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고, 마침내 부부가 함께 김호중의 노래를 듣게 됐다. 김호중은 신청자가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요청하자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 한 곡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호중은 그 어느 때보다 열창했고, 이를 지켜보던 영탁은 "너무 잘한다"며 감탄했다. 그 결과 김호중은 100점을 획득해 신청자 부부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어 김희재의 팬이라는 모녀 신청자는 신청곡으로 이선희의 'J에게'를 신청했다. 이에 김희재는 "평소에 이선희 선배님을 존경한다. 'J에게'란 노래도 노래방 애창곡이다. 자주 즐겨 부르던 노래"라며 기뻐했다. 김희재는 출연자 모두를 감탄케 할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지만, 95점을 받아 선물 증정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김희재는 생일을 앞둔 신청자 어머니에게 "제가 꼭 사인과 함께 소정의 선물 보내드리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0콜'로 굴욕을 당한 장민호에게 MC들은 앞서 전화 연결에 실패했던 한 통의 전화가 장민호 신청자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장민호는 "난 노래 안 해도 괜찮은데 그분이 아쉬워하실 거 같다"며 넘치는 배려로 전화 재연결을 시도했다. 마침내 자신의 팬과 전화 연결에 성공한 장민호는 신청곡으로 받은 나미의 '빙글빙글'을 열창, 100점을 획득해 신청자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임영웅의 매력 포인트를 망설임 없이 나열하던 임영웅의 열혈 팬인 아홉 번째 신청자는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를 신청했다. 임영웅은 매력적인 보이스로 무대를 완성, 100점을 획득했다.
정동원은 신청곡인 이상은의 '담다디'를 깨알 댄스까지 선보이며 완벽하게 소화했다. 신청자는 마지막으로 "이모들이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독일, 미국, 호주에 다 있다. 이모들이 팍팍 밀어줄 테니까 동원이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라. 얽매이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신청자는 신청곡으로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신청했다. 신청자의 선택을 받은 김호중은 즉석에서 영탁, 장민호와 함께 소방차를 결성해 안무까지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