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 사실을 밝히며 전격 사퇴했다.
오거돈 시장이 왜 이 시점에 그 같은 사실을 밝혔는지, 왜 자신의 선택은 이것뿐이라고 했는지 등등 많은 의혹이 남아 있지만, 오거돈 시장 개인에게 닥쳐올 풍파도 이제 시작이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4일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한 제명 여부를 논의한다.
윤리심판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오거돈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사건 조사와 오거돈 시장의 소명 등의 절차가 있어 윤리심판원 회의가 오는 27일 또는 28일로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와중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오거돈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을 부산으로 이송한 뒤 경찰 수사를 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지난 23일 오거돈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내사를 시작했다. 내사는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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