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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선우(김희애)는 여다경(한소희)의 찬성표에 힘입어 여우회에 가입했다. 여다경은 화장실에서 만난 지선우에게 "목적이 뭐냐. 평화롭게 지내자는 건지, 아님 싸우자는 건지"라고 들어온 이유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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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다경은 "걱정스럽네요. 상담치료를 받아보셔야 하는거 아니예요"라고 비꼬았고, 지선우는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 그렀다. 너랑 싸우려는게 아니야. 니가 모르는걸 알려주려는 거다. 니 남편 잘 잡아. 제발 부탁좀 하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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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또한 이태오를 신경쓰는 지선우에게 "누군갈 미워한다는 것도 열정을 쏟아내는 것"이라며 "다 털고 새로 시작할수는 없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선우는 "우리 준영이 이혼부터 아빠의 재혼까지 힘들게 받아들인 아이예요. 거기에 나까지 보탤수는 없다"고 새출발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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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우를 병원 부원장 자리에서 내리려는 이태오는 병원에 찾아와 "너 그자리에서 치우고 싶어하는거 과연 내 머리에서 나왔을까. 회장님 지시라고 생각 안해봤느냐"고 물었다. 지선우는 "지금 내 걱정 해주는거냐?"며 쫓아냈다.
박인규는 이태오가 돈을 주지 않자 아들 전진서를 가지고 협박했다. 지선우가 여병규 회장을 만나러 가는 날, 박인규는 피묻은 죽은 새를 지선우에게 보내며 아이 사진을 보냈다. 같은 시간 이태오는 박인규에게 아들의 사진을 받았다. 지선우는 연락이 닿지 않는 아들 때문에 경찰에 실종 신고하고 찾으러 다녔다. 하지만 부모의 불화 때문에 심경의 변화를 겪고 있는 전진서는 학원을 빠지고 전화를 꺼놨다.
차마 죽은 새 협박 이유를 밝히지 못한 지선우는 아들에게 예민함이 극에 달한 엄마로 낙인 찍혔다. 그날 밤 지선우는 집에 찾아온 이태오에게 "내가 준영이 찾은 곳에서 박인규를 봤다. 준영이 털끝 하나라도 잘못되는 날에 너 내 손에 죽는다"며 절규했다.
여다경은 이태오 회사에 심어둔 직원을 통해 이태오가 숨겨둔 핸드폰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확인에 나섰다. 핸드폰 속에는 지선우의 모든 일상이 몰래 찍혀 이태오에게 보내져 있었다. 지선우가 말한 '스토킹'이 사실로 드러나자 여다경은 절망했다.
이태오는 박인규를 만나 돈을 주고 떨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박인규는 약속된 돈의 2배를 고집하면서 "너 그여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우면서 딴 남자에게 보내기 싫지. 짓밟으면서 확인하고 싶지. 그 남자에게 남자는 이태오 밖에 없다는 것 알려죽 싶지. 너 그거 사랑이야"라고 말했다.
그 시각 여회장은 새 부원장감으로 병원장에게 김윤기를 추천했다. 김윤기는 병원장에게 "여회장을 사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했지만 거짓말이었다. 여회장은 "자네가 보기에 두 사람 관계는 어떤가"라고 물었고,그 상대는 김윤기였다. 김윤기는 "두 사람 사이에 아직 감정이 남아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관계라는 거죠"라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