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에드 우드워드는 맨유의 부회장이다. 글레이저 가문에서 위임받은 실질적 경영 관리자다.
평가는 엇갈린다. 맨유의 재정을 책임지는 금융 전문가지만, 축구에 대한 이해력은 부족하다. 단, 그가 맨유의 굵직한 이적에 핵심인물임은 부인할 수 없다.
그가 거액의 이적 시장에서 난색을 표했다. 당연히, 맨유가 올 시즌 영입하려고 했던 선수들의 이적에 급제동이 걸리는 형국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맨유가 산초, 쿨리발리, 그릴리시 등의 영입에 비상이 걸렸다.(Man Utd deals for Sancho, Koulibaly and Grealish in jeopardy)'고 보도했다.
재정난. 코로나 팬데믹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우드워드가 재정난에 경고를 하면서 맨유가 주도하던 이적 협상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맨유는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의 큰손이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선수는 위의 3명이다. 물론 해리 케인과 킬리안 음바페 등이 있지만, 그들은 올 시즌 이적 시장 이동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즉,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 이적 대상이 세 명이다.
급상승하고 있는 공격수 산초는 드로트문트에서 마음이 떠나 있는 상태. 나폴리 주전 센터백이자 대형 수비수 쿨리발리 역시 나폴리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가 이적한다면 매과이어와 함께 강력한 센터 수비를 구축할 수 있다. 또, 그릴리시는 오랫동안 맨유 이적에 관해 밀접히 연관된 선수다.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의 에이스로 뛰어난 미드필더다.
최근 추락을 거듭한 맨유가 정상에 오르기 위한 가장 강력한 카드들이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 위기 때문에 맨유의 이적 플랜은 위기에 처했다.
우드워드는 최근 맨유 팬 포럼에서 '현실을 외면한 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 어떤 클럽도 비즈니스와 떨어져 있지 않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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