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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국내 복귀 이후 구단 자체 연습경기에서도 리드오프의 몫은 박찬호였다. 6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섰다. 그러나 지난 7일 자체 홍백전부터 리드오프의 얼굴이 바뀌었다. 최원준이 주전 라인업의 1번 타자로 나섰다. 지난 9일에는 '자체 연습경기 유일한 4할 타자' 김호령이 리드오프로 선발출전,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그럼에도 이후 계속 최원준이 리드오프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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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많은 기회가 주어지면 그만큼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최원준은 한화전에서 윌리엄스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타수 4안타 2도루 1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매 타석마다 출루했고, 계속해서 상대 투수를 괴롭히면서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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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이 리드오프 플래툰 전략을 활용한다고 했을 때 사실상의 주전은 최원준이다. KIA를 제외하고 KBO리그 9개 구단의 외국인 투수는 대부분 우완투수다. 18명 중 무려 16명이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와 채드 벨(한화)만 왼손 투수다. 최원준이 타격의 기복을 줄이고, 선구안을 통해 출루율을 높게 가져간다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상황적으로 높게 설정된 상태다. 공교롭게도 최원준과 경쟁 포지션이 겹치는 김호령은 6번 이하 타순에서 타격으로 존재감을 뽐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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