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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2020년 K리그가 개막 일정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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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이 다가오면서 FC서울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선수가 있다. 올시즌 FC서울로 돌아온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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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즌 이후 떠났다가 최용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돌아온 그가 어떻게 기록 행진을 되살릴지 관심있게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듯하다. 구단 자체 설문조사에서 '2020시즌 최다득점 예상 선수'로 34%의 지지를 받으며 1위로 선정됐던 아드리아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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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FC서울 선수 가운데 최단경기 50호골 주인공은 데얀(대구)으로 2010년 9월 11일 대구전에서 96경기 만에 달성했다. 이어 최용수 감독이 현역이던 2000년 4월 9일 126경기 만에 50호골을 넣었다.
이처럼 아드리아노의 기록 달성이 낙관적인 데에는 근거가 있다. 그는 FC서울의 역대 경기당 득점률에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개인 통산 63경기 45골은 경기당 평균 0.71골이다. 2위 데얀이 경기당 0.56골(330경기 184골)을 넣은 것에 크게 앞선다. K리그만 떼놓고 보더라도 평균 0.581골(43경기 25골)로 역시 2위 데얀(평균 0.57골·267경기 154골)을 능가한다.
이런 득점력 기록을 올해 정규리그 27경기에 적용하면 최소 10골 이상을 예상할 수 있다. 물론 변수는 있다. 아드리아노는 지난해 전북에서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거의 통째로 쉬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회복할 시간을 벌었고, 구단측도 아드리아노의 컨디션이 상당히 올라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구나 아드리아노는 지난 2016년 FC서울에서 총 35골을 넣으며 데얀(32골)이 갖고 있던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역대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그해 ACL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저력을 갖고 있다.
2015, 2016시즌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FC서울 유니폼을 입으면 유독 펄펄 날았던 아드리아노. 힘겹게 시작하는 올시즌 FC서울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