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드디어 터졌다. 최형우에게 맞는 옷은 '4번 타자'였다.
최형우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KBO 연습경기에서 5-5로 팽팽히 맞선 4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날 지명 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최형우는 3회부터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리던 이재학이 강판된 뒤 마운드를 이어받은 상대 불펜 김진성의 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오후 7시 28분 기준 현재 경기는 KIA가 8-5로 앞서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