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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주연 배우들에 대한 평가는 더 날카롭다. 그중 주인공인 이민호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들마다 극과 극. '상속자들'의 김탄을 그대로 답습한다는 평가가 가장 아프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성실히 수행한 이후 돌아온 이민호는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전작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보여줬고, 여기에 부족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거리가 됐던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외적으로는 성숙해졌을지 모르지만 배우로서는 성장이 없다는 것이 그에게 남는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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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가 말려 들어갈수록, 드라마 속에는 '최대 수혜자'가 등장하기 마련. 이번에는 그 타이틀을 우도환과 김경남이 골고루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도환은 대한제국의 조영과 대한민국의 조은섭으로, 김경남은 대한민국의 강신재로 각각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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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역시 마찬가지. 김경남이 연기하고 있는 강신재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를 모든 서사를 가져가며 '더 킹'의 키로 떠올랐다. 도박꾼인 어머니를 스스로 신고할 수밖에 없던 강신재의 모습이 그려진 것.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신고를 했다며 어머니를 포함한 단 한 명도 예외없이 체포하라고 말하는 강신재의 모습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준돌이를 시작으로 '이리와 안아줘', '여우각시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이르기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했던 김경남의 탄탄한 연기 덕에 '더 킹'의 강신재도 다채로운 색을 입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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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