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철파엠' 이세영이 거침없는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배우 이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세영은 이날 새벽까지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 마지막 촬영을 하고 왔다고. '메모리스트'는 초능력 형사 동백과 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가 연쇄살인마 '지우개'를 추적하는 내용으로 이세영은 유승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김영철은 상대역 유승호와의 케미 점수를 물었고 이세영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답했다. 이세영은 유승호에 대해 "일할 때나 일하지 않고 쉬면서 놀 때, 물론 현장에서다. 평상시 연락은 안 한다. 현장에서 만나면 케미가 좋다"며 "예의가 바르고 본업에 충실하다. 웃음이 많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29일 개봉하는 영화 '호텔레이크'에 출연한다. 이세영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제가 동생을 데리고 몇 년 만에 호텔에 찾아갔는데 거기서 기이한 현상을 계속 겪는다. 과거 진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405호가 핵심"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세영은 "상업영화는 오랜만"이라며 100만 관객이 넘는다면 고정 출연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아역배우 이세영은 MBC '대장금'에서 어린 금영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세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어린 금영의 대사를 '12살 버전'으로 읽기도 했다. 이세영은 당시의 이세영에게 "너 하고 싶은 대로 잘 살아라"라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세영의 거침없는 입담에 김영철은 "잘 안 빼는 스타일"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세영은 게임, 힘 부심도 있다고. 다만 운동은 안 좋아한다며 "집 밖에 나가는 걸 안 좋아한다"고 집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세영이 출연하는 영화 '호텔 레이크'는 동생을 맡기기 위해 호텔 레이크를 찾아간 유미(이세영 분), 두 자매를 가족처럼 반기는 호텔 레이크 사장 경선(박지영 분), 이상한 이야기만 ㄴ르어놓는 유일한 메이드 예린의 이야기를 담은 공포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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