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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유연석 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키워오던 장겨울이 깜짝 데이트 신청으로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한편, 긴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는 장겨울의 모습은 신현빈의 절제된 내면 연기와 만나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시너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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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어머니를 뵈러 간다던 안정원이 '이익준'(조정석 분)의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며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에 결국 마음을 접기에 이르렀다. 안정원이 신부의 꿈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을 때에도, 자신에게만 유독 냉랭한 모습을 보일 때에도 우직한 진심을 보이던 그녀였지만 이뤄질 수 없는 짝사랑이라는 확신에 차게 된 것일까, 장겨울은 "이제 정말 마음 접어야 하나 봐요. 거짓말까지 하실 정도면 제가 그만하는 게 맞아요"라며 상처받은 속마음을 진솔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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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현빈은 거친 감정의 파동을 겪는 장겨울을 담백하게 풀어낸 내면 연기로 캐릭터가 가진 진정성을 전달했다. 짝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감정으로 자연스러운 이입을 이끌어내 안방극장을 뭉클함으로 물들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디테일한 캐릭터 표현력을 선보이고 있는 신현빈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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