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맛 좀 보실래요'가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일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 연출 윤류해)의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이진상(서하준 분)은 배유란(이슬아 분)이 차를 몰고 강해진(심이영 분)에게 돌진하는 것을 봤다. 그는 강해진을 구한 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강해진은 다친 이진상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깨어난 이진상은 강해진에게 자신의 달리기가 오대구보다 빨랐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래도 오대구가 좋냐"고 묻는다. 오대구는 이진상이 강해진의 눈물을 닦는 것을 지켜봤다.
1년 후, 회사를 그만 둔 이진상은 7급 공무원 시험에 붙고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정주리(한가림 분)는 미국에서 돌아와 이진상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그는 이혼한 사실을 알리며 이진상에게 "나 좀 잡아 주면 안 돼?"라고 물어봤다. 이진상은 정주리의 손을 잡았다.
살인미수로 감옥에 간 배유란은 광주의 편지를 읽고 참회했다. 한정원(김정화 분)은 자신의 인생이 중요한 것을 ?틈騁年摸 정준후(최우석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진봉(안예인 분)과 강철진(송인국 분)은 아들 철봉이를 낳았다. 오옥분(이덕희 분)은 "우리 철봉이 보는 맛에 산다"며 손자 바라기가 됐다.
강해진과 오대구는 결혼 후에도 달달한 애정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각각 '맛밥 강선생'과 '맛 좀 보실래요'로 승승장구해 사랑과 일 모두 잡았다. 뿐만 아니라 강해진과 이진상의 딸 유리는 오대구를 새아빠가 아닌 아빠로 받아들이며 진정한 한 가족이 됐다. 오옥분이 아이들을 보는 사이 강해진과 오대구는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맛 좀 보실래요'의 마지막씬을 재연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
'맛 좀 보실래요'는 우리 집안에도 한두 명 있고, 우리 동네에서도 한두 번 본 적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지극히 통속적인 이야기다. 결국 사필귀정의 해피엔딩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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