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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활동 이후 이상운은 사업가로 변신해 승승장구하며 기러기 아빠로 미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생활했다. 기러기 아빠 생활도 벌써 15년이나 됐다고.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대수술을 네 번이나 해야 했고 후유증으로 성대까지 다치면서 한동안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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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장암 수술과 담낭이 터져 패혈증 수술을 한 이상운. 그는 "수술 끝난 후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의료진들이 제가 아직 마취에서 안 깬 줄 알고 제 얘기를 하더라. '이 바보 같은 사람, 이렇게 돈 벌면 뭐해. 정작 수수할 땐 가족이 아무도 없는데'라며 제 욕을 했다. 그때 지금 일어나면 안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나는 인생 열심히 살아서 자식들 외국에 보내면서 사는데 다른 사람들 시선은 곱지가 않구나'라는 걸 아니까 굉장히 가슴이 아프더라. 그리고 마취가 풀리는 시간이라 일어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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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는 개그맨인데 말도 못하고 어디 가서 활동도 못하고, 수술한지 한 달이 됐는데 한마디도 못했다. 의사가 회복 기간을 두세 달을 얘기하는데 뭔가 잘못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수술한지 세 달이 지났는데 회복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얘기하더라. 그때는 절망했다. 개그맨에게 목소리 빼앗는 거는 사실 사형선고와 다름없었다"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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