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가 데뷔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의 개막 2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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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는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4안타 4사구 2개로 2실점 했다. 탈삼진은 7개. 최고 153㎞에 달하는 패스트볼은 위력적이었다. 최고 144㎞의 커트와 체인지업 무브먼트도 현란했다.
1회 첫 타자 박해민의 잘 맞은 타구를 우익수 김성욱의 호수비로 넘긴 라이트는 타선 지원 속에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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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선은 전날 개막전에 이어 2회 박석민의 선제 결승 2타점 적시 2루타와 노진혁의 투런포, 3회 알테어의 데뷔 첫 홈런 등 장타로만 4득점 하며 라이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알테어는 3회부터 4회 1사까지 4연속 탈삼진을 뽑아내며 순항했다. 하지만 삼진 욕심에 힘이 들어가며 구자욱과 살라디노에게 연속 4사구를 허용하며 첫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양의지의 차분한 리드 속에 김상수 이원석을 연속 삼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 2사까지 단 1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던 라이트는 이성규 박해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아쉬운 2실점을 했다. 김동엽의 2루타까지 3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구자욱을 잡아내며 더 이상 실점을 막았다. 95구로 5이닝을 마친 라이트는 4-2로 앞선 6회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박진우 김건태 임정호 임창민 원종현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실점으로 막고 라이트의 데뷔 첫승을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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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라이트는 포수 양의지에게 첫승리의 공을 돌렸다. 그는 "오늘 경기는 매우 흥분되고 재미 있었다. 팀원들과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포수 양의지 선수와 호흡이 잘 맞아 위기를 잘 넘어갈 수 있었다. 스스로도 미리 공부를 많이 했지만 양의지 선수가 나보다 상대 타자를 더 잘 알고 있기에 믿고 던졌다. 첫 경기부터 팬 분들께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려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