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 파리생제르맹과 연장 계약 체결한다. 단, 조건이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음바페가 현 소속팀인 파리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통의 계약이 아니다. 음바페가 원하는 특수 조항이 삽입된 연장 계약이다. 사실상 음바페가 '갑'의 위치에서 조율할 수 있다.
음바페는 현 세대 가장 뛰어난 젊은 스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016년 AS모나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8년 파리에 합류한 이후 팀은 승승장구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의 존재를 전 세계 팬들에게 알렸다.
때문에 음바페는 늘 다른 빅 클럽들의 구애를 받는다. 파리가 지켜내기 쉽지 않다. 음바페와 파리의 계약은 2022년까지 돼있는데, 파리는 일찌감치 연장 계약을 해 그를 더욱 오래 붙잡아두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음바페가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일찍부터 음바페에 관심을 보여온 구단이다. 선수도 호감이 있다. 계속해서 레알 이적설이 불거진 이유다.
하지만 이번 여름 레알이 음바페를 데려오는 건 쉽지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럽 빅 클럽들이 거액을 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틈을 파고 들어 파리가 음바페에게 거액의 조건을 제시했다. 주급만 한화로 9억원에 달하는 초특급 규모다. 음바페도 연장 계약에 동의하는 대신, 특정 조건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자신을 다른 팀으로 보내주는 이적 보증 조항을 삽입하기로 했다. 이 조항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원할 때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되면 자신을 보내줘야 한다는 것이다.
파리도 일단 음바페를 붙잡는 게 급하기에 이 조항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단, 추후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9천9백만파운드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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