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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의지가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구단이 보내줘야 가죠"라며 유럽행이 구단의 반대에 막혀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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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김민재가 팀 동료들을 조롱했다. 그가 한 발언에 중국 팬들이 분개했다'며 '구단에 사과했지만,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파 출신 두웨이와 같은 일부 중국 선수들도 저격했고요. 이에 대해 김민재는 두 차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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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인 편집이라고? 김민재가 경솔한 거지."(ID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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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인터뷰를 너무 못하긴 했다. 대놓고 (중국선수들이)못한다 말해버리는데 누가 열 안 받겠냐. 사회생활 할 줄을 모르네."(ID COyS)
"말실수 안 할 자신 없으면 지성이형이나 흥민이형처럼 말을 아껴라."(ID 김도연)
대체로 '이번 건은 김민재 본인의 발언 실수'라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ID 잇몸튼튼즐라탄' 등 일부 팬들은 '여과 없이 방송을 그대로 내보낸 유튜브 채널도 문제' '사회자의 질문이 위태위태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새로운 시각에서 이 사태를 바라보며 옹호하는 팬도 물론 존재합니다.
"틀린 말 한거 없자나."(ID 권이)
"난 민재의 중국탈출 시나리오 큰 그림이라고 본다."(ID 오리)
"징계로 방출시키면 안되냐."(ID 절다니는교회행님2)
"잘한 건 아니지만, 처벌은 아니지. 아 중국은 표현의 자유가 없는 나라구나."(ID tkbj1201)
"김민재 아이큐 높네. 팀이 자체 방출해 주길 노리고 발언한 거 같은데. 한국으로 돌아와서 유럽 테크 타자."(ID sayb****)
"두웨이 말은 새겨들어라ㅋㅋ말 잘못하고 난 뒤 참교육 당한 선수다."(ID FC바르셀로나 꾸욜)
전체적으로 '김민재가 경솔했다'와 '중국쪽에서 과민반응한다'는 의견이 갈리는 것 같은데요. 여기에 조심스럽게 기자의 의견을 넣자면 이번 논란의 핵심은 '예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한 법인데, 현재 활동 중인 팀이 있다면 더욱더 발언에 신중했어야 하죠. 일단, 잘못을 깨닫고 빠르게 구단측에 사과를 한 만큼 이 논란이 더 번지지 않길 바랍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