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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벌이에 대해 묻는 재현에게 장난스럽지만 가볍지 않게 답하는가 하면, 지수(이보영 분) 이야기를 꺼내는 물음에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에서는 두 사람이 허식 없는 두터운 사이임을 예상케 했다. 이어 말없이 사라진 재현에게 "똥 싸러 간 줄 알았더니, 술값 안 낼라고 내뺀 거냐?", "왜 자꾸 안 하던 플레이를 해?! 캐릭터 무너지게!!"라든지, 애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맡겨 볼 생각 없냐는 질문에 "우리 애들? 한 놈 돌잡이고, 또 한 놈 세돌잽이니까 할 때 됐지. 게다가 사내놈들이니까", "이건 또 뭔 도그사운드야?!"라고 답하는 모습에서는 그의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사람임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민성욱은 이동진으로 분해 재현을 향한 아끼는 마음과 더불어 재치 넘치는 구사와 행동들로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하며 또 한번 씬스틸러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떠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훔치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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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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