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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그룹 최초의 상장사 유상증자로 대주주의 책임 경영과 문화 사업에 대한 그룹의 투자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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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1610억원, 운영자금에 890억원 사용될 예정으로,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가 변동성 고려 및 구주주 배려를 위해 할인율 20%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17일로 7월 중순 발행가액 확정 후 주주배정 및 실권주 일반 공모를 진행해 7월말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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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예정돼 있던 신작들도 개봉을 연기하면서 관객이 전년 동기 대비 52.8% 감소했다. 영화 팬들을 위해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를 엄선해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고, 재개봉작도 다수 상영했지만 관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6% 감소한 1278억원, 영업손실은 33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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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춘제가 시작되는 1월 24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중국에서의 실적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6% 급감한 158억원, 영업손실은 354억원이다. 3월초부터 영업을 중단한 인도네시아에서도 매출 205억원과 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연기했던 기대작 '침입자'와 '결백' 등이 5월 개봉을 확정함에 따라 관객들도 극장을 다시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CJ CGV 최병환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상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손실을 감수하고 국내 영화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극장 운영을 지속했다.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CGV여의도 '언택트 시네마', 4DX와 스크린X 같은 극장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앞으로도 지속해 극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 된 관람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유동성을 마련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재편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한 체질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