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화답했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렀다. 5~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3연전을 싹쓸이한 뒤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왔다. NC는 이날 랜선 응원전, 팬 소환 프로젝트 등 '무관중 경기'에 발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중간에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전광판을 통해 나왔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환영 문구가 있었다. 바로 "What's up, North Carolina?".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NC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보내는 인사였다.
NC는 최근 뜻밖의 미국 팬들을 확보했다.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이 KBO리그의 중계권을 따냈고, 한국야구가 미국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미국인들은 NC를 향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연고팀이 없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약자가 'NC'이기 때문.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연고로 한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는 지난 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우리는 KBO 팀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지금부터 NC 다이노스의 팬 계정이다'라고 밝혔다. SNS 계정 소개에도 'NC 다이노스 팬 계정'이라는 글이 추가됐다.
이후에도 미국팬들의 성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 NC의 SNS 공식 계정 역시 더럼 불스를 향해 "운명이다"라며 메시지를 보냈고, 더럼 불스는 "놀랍다"고 반응했다. 또한, 더럼 불스는 7일 NC의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 3승무패다"라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NC도 전광판에 특별한 인사를 준비했다. 당초 포수 뒤 LED 전광판에 인사를 전하기로 했지만, 스케일을 키워 전광판에 메시지를 띄웠다. 더럼 불스의 마스코트 사진과 함께 "What's up, North Carolina?", "Yes, It's Destiny. NC Dinos Thankful For North Carlina Fans"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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