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등 빅클럽 이적설에 연결될 정도로 상종가를 치는 제임스 매디슨(23·레스터 시티)이 코로나19 정국에서 치러진 온라인 축구게임 대회에서 우승했다.
9일 'e프리미어리그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대회(FIFA20) 결승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 소속팀인 레스터 시티로 플레이한 매디슨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플레이한 셰필드 수비수 존 에건을 5대1로 대파했다.
제이미 바디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기분 좋게 마쳤다. 후반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멀티골로 4-0으로 앞서던 후반 막바지 '매디슨'의 추가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종료 직전 존 플럭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매디슨 득점시 포효했던 매디슨은 "이 우승을 레스터 팬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결승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한 에건은 매디슨을 향해 "실제 경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린다"고 경고(?)성 멘트를 날렸다.
이번 대회에는 20개 구단을 대표해 프리미어리그 현역선수 및 전직선수, FIFA 게임 유튜버, 프로복서, 크리켓 선수 등이 출전해 게임 실력을 뽐냈다.
맨유로 플레이한 크리켓 선수 조프라 아처는 1라운드에서 뉴캐슬의 롤란도 아론스(뉴캐슬)를 꺾었으나, 16강에서 준우승자 에건에게 3대4로 석패했다.
토트넘 대표 라이언 세세뇽(토트넘)은 16강에서 막스 아론스(노리치)에 1대4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리버풀로 플레이한 전직 콥 호세 엔리케는 16강에서 케이난 데이비스(애스턴 빌라)에게 1대6으로 대패한 뒤, 리버풀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한편, '실축' 프리미어리그는 6월 재개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영국이 유럽 최대 코로나19 사망국이란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왓포드 등 3개 구단이 중립경기 반대 의견을 내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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