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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시청률 29%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은 지선우의 날카로운 일침에 감정을 토해내며 무너진 여다경의 장면. "준영이 데리러 왔어"라는 지선우의 말에 여다경은 "갑자기 왜요? 태오씨한테 아무 말도 못 들었는데요"라며 막아섰다. 두 사람의 팽팽한 대치 뒤 "당장 니 방으로 올라가!"라는 여다경의 분노에도 이준영은 지선우에게 달려갔다. 여다경은 "얼마나 노력했는데, 내가 얼마나 애썼는데, 거의 다 됐단 말이야, 저 여자가 망치게 놔둘 순 없다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여다경이 이준영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하나였다. 흔들리는 이태오를 붙잡기 위해, 그래서 완벽한 세계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 자신의 세계를 지키려는 여다경의 발악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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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우와 이태오, 여다경은 결정적인 갈림길 앞에 다시 섰다. 바닥까지 내려갔던 지선우가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은 것은 이준영이었다. 집착의 허무함을 깨달은 지선우는 돌아온 이준영을 지키기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약하게 흔들리는 이태오는 2년 전에서 한 걸음도 나아지지 않았고, 여다경의 세계는 무너졌다. 마치 과거의 지선우가 그랬듯, 여다경이 배신 앞에 선 것. 과연 이들의 선택이 어떤 종착지를 향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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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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