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볼 뺏기 가장 힘든 선수? 폴 포그바!"
맨유 수비수 루크 쇼(25)가 팀 동료 폴 포그바(27)의 재능을 극찬했다.
루크 쇼는 14일(한국시각) 맨유 홈페이지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실제로, 아마도, 맨유 훈련장에서 볼을 뺏아내기 가장 힘든 포그바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크고 강하다. 게다가 빠른 발까지 가졌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모든 자질을 가졌다"고 극찬했다. "우리 팀 어떤 선수에게 물어봐도 같은 답을 할 것이다. 훈련장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로 나 역시 포그바를 고를 것이다. 왜냐하면 폴에게서 볼을 뺏아내기는 정말정말 힘들다. 그는 어떻게 상대를 막아낼지 알고 있고, 슈팅 능력, 패스 등 최고의 능력을 모두 가졌다"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올시즌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잇단 부상으로 7경기 출전에 그쳤고 가장 최근 출전은 12월 박싱데이 뉴캐슬전이었다. 부진과 함께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이적설도 잇달아 불거졌다.
한편 쇼는 이날 인터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도 훈련장에서 가장 막기 힘든 공격수"로 꼽았다. "하지만 두려움은 적절한 단어가 아니다. 나는 래시포드, 마르시알 등을 막아서는 것을 즐기고 있다. 그들은 까다롭고 수준 높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