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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 장하리는 산부인과에서 난소 나이를 측정 검사했다. 장하리는 임신과 결혼 계획을 묻는 의사에게 "언제 결혼할지 모른다. 제가 결혼보다 임신이 급한 나이라, 난자 동결 보관하려고 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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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육아지였기에, 아직 미혼인 장하리가 엄마들의 마음을 다 헤아려 기사를 쓰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상사는 "미혼한테 '더 베이비' 편집장은 안 맡긴다. 가능성 없는 육아지에서 버티지 말고 편집장 보장된 곳 가서 자리잡아라"라고 다른 부서로 이동하라고 강요했다. 이에 장하리는 "전 평생 결혼 못하냐. 애 낳고 싶다. 남자 만나면 속도위반 할거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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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바로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한이상(고준 분)이었다. '더 베이비'의 하우스 스튜디오 실장인 남수철(조희봉 분)은 장하리와 한이상을 이어주려고 했다. 하지만 한이상은 독신주의자였다. 한이상은 남수철에게 "왜 결혼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다. 애낳아서 종족 보존하려는거냐"고 따졌고, 이에 남수철은 "소개 안 시켜 주겠다"고 넘겼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을 몰랐던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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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상에게 임신한 척을 했던 탓에 의사들 앞에서 쉽게 진료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장하리의 생리통은 더욱 심해졌고, 결국 장하리는 기절했다.
장하리는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고 진단 받았다. 산부인과 의사는 "난소에 자궁내막증 혹이 크게 있어서 통증이 심했을 것이다"라며 "난소 나이를 측정해봤더니, 40세로 나왔다. 사실 35세 이상이면 난자 동결 보관을 권하지는 않는다. 39세인 장하리 씨는 건강하고 질 좋은 난자를 채취하기 어렵다. 자연임신 확률이 7% 미만이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이에 충격받은 장하리는 "그럼 저는 애를 못 낳는 거냐"고 물었고, 의사는 "내막증 수술을 하면 임신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현실적으로 답했다.
자신이 임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 장하리는 병원에서 나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괜찮냐고 묻는 한이상에게 장하리는 "나랑 결혼할래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