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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전 선발조' 이청용 주니오 데이비슨 불투이스는 회복훈련 후 곧바로 퇴근하지 않았다. 연습경기 내내 매의 눈으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피로골절 부상을 털고 몸 만들기에 한창인 베테랑 박주호도 함께였다. 풀타임 경기를 지켜본 센터백 불투이스는 "어제 4대0 이기는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간 비욘 존슨이 오늘 골을 많이 넣어서 자신감이 부쩍 올라갈 것같다"며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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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호화군단 울산을 이끄는 김 감독은 경기를 뛴 선수들의 회복, 경기를 뛰지 않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마음의 키를 똑같이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 시즌 이청용 윤빛가람 조현우를 폭풍영입한 '초호화군단' 울산은 벤치 명단도 눈이 부시다. 상주와의 개막전에도 '국대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고명진, '노르웨이 국대 공격수' 비욘 존슨, '김학범호 왼발 에이스' 이동경이 교체카드였다. '국가대표 베테랑' 이근호와 박주호, '국대 센터백' 윤영선과 김기희, 'U-23 아시아챔피언십 MVP' 원두재 등도 언제든 기회만 되면 투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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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튿날 일요일 아침 연습경기 스케줄을 잡은 데 대해 김 감독은 "개막전을 뛴 선수들과 뛰지 않은 선수들의 몸 상태와 리듬을 똑같이 맞추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휴식도 같이 해야 하고 뛰는 것도 같이 해야 한다. 경기를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제일 힘들다. 오랜 지도자 경험을 통해 이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경기력을 다함께 끌어올리면서, 전체 선수단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강한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한 원팀의 관리법이다. 17일 수원 원정을 앞두고도 김 감독은 수원전에 나서지 않는 선수들을 위해 전날 연습경기 일정을 함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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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따로 주전, 비주전을 정하지 않았다. 우리 울산은 그날 나가는 선수가 베스트11이다. 누구나 그라운드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라며 절대 신뢰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