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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사무실을 찾은 유재석은 거만함이 줄줄 흐르는 왕좌 같은 의자를 보고 놀랐다. 비는 "오해하지 마시라. 콘서트 때 제작했는데 가격이 나가서 버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유재석이 비를 만난 것은 '런닝맨'에 드라마 홍보를 위해 나간 이후 3~4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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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는 "저는 제 소스로 놀아주시는것 자체가 너무 좋다. '깡'을 보시다가 그러면서 '태양을 피하는 방법' '나쁜남자' '안녕이란 말대신'으로 넘어간다. '깡' 하나로 자기도 모르게 제 영상을 보고 있다"며 "아내 김태희도 깡을 안다. 같이 재미있게 보고 듣고 있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저는 하루 12깡까지도 한다는 댓글도 봤다. 깡팸들의 댓글 읽는게 재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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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을 직언 20가지를 적은 '시무 20조'를 소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시무20조'에는 꾸러기 표정 금지, 입술 깨물기 금지, 프로듀서 금지, 사회생활 잘하는 작곡가 만나기 금지 등 비가 자주 하는 그만의 트레이드 표정과 퍼포먼스도 다수 포함됐지만 비는 깡팸들과 소통을 원하며 대부분 노력하고 금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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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자신의 데뷔 곡부터 히트곡 메들리를 연습실에서 선보여 역시 비 신드롬의 이유를 스스로 입증했다. 유재석은 "'나쁜남자' '안녕이란 말대신'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널 붙잡을 노래' 등의 노래를 거처 '깡'까지 선보인 비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이날 비는 본격적으로 90년대 듀오의 히트곡부터 솔로 스테이지까지 펼치며 에너지를 하얗게 불태웠다. 또 유재석과 비는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시작으로 듀스, 벅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안방에 추억과 흥을 선사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