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집으로 가는 길이 너무 불편했다."
맨유 출신 나니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비화를 공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8일(한국시각) '퍼거슨 감독이 라이언 긱스와 나니에게 화를 냈던 이유'를 보도했다.
나니는 "맨유 초기 시절 퍼거슨 감독이 무서웠다.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일을 하면 무섭게 화를 냈다"고 돌아봤다.
잊지 못할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나니는 "풀럼과의 원정 경기였다. 긱스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나는 내가 차겠다고 자원했는데, 실패했다.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뒤 퍼거슨 감독이 무섭게 화를 냈다. 나를 죽이려고 했다. 퍼거슨 감독이 긱스를 향해 '누가 페널티킥을 나니에게 차게 했느냐'고 화를 했다. 정말 엄청났다"고 말했다.
상황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당시 나니는 퍼거슨 감독과 '이웃사촌'이었다. 나니는 가끔 퍼거슨 감독을 집에 데려다주곤 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나니는 "원정에서 돌아오는 길에 가끔 퍼거슨 감독을 태워줬다. 그날도 감독을 집에 데려다 줬다. 집까지 운전하는 것이 굉장히 불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니는 지난 2007년부터 8년간 맨유에서 활약했다. 230경기에서 40골-73도움을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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