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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경기 초반 홈런 3방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초 선두 이천웅의 볼넷, 김현수의 중전안타 후 채은성이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렸고, 2사후 오지환도 우측 담장을 넘겨 5-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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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6회말 방심하던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구자욱의 투런홈런 등 안타 5개를 몰아치며 4점을 만회했다. 1사후 강민호와 박해민의 연속안타, 김상수의 적시타와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2득점한 삼성은 구자욱이 임찬규의 137㎞ 한복판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려 6점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8회 LG 불펜을 상대로 1점, 9회에는 강민호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각각 보탰지만, 더이상 추격하기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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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투수가 된 임찬규는 경기 후 "포수 (이)성우형의 리드가 너무 좋았고, 타자들의 득점지원과 호수비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팀 분위기가 정말 좋은데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날 LG는 주전 포수 유강남을 쉬게 하고 베테랑 이성우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성우는 초반 임찬규의 공격적인 피칭을 이끌며 호투의 발판을 마련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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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