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감독, 각본, 편집, 주연을 맡은 영화 '분장'(2016)으로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던 남연우 감독. 소수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연출, 연기, 미술, 음악, 춤 등 예술영역 전반을 두루 다루는 감각적인 시선으로 평단과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가 '초미의 관심사'로 4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돌아왔다.
Advertisement
이날 남연우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치타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 했다. 첫 미팅 때부터 대화가 너무 잘통했다며 "치타 씨와 미팅을 나가서 대화를 하는데 가치관이 너무 잘 맞았다. 그런데 마음이 끌렸지만 '이러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컸다. 난 연출자로서 이 영화에 참여를 해야 되니까. 그런데 어쩔수없이(?) 연인으로 발전이 됐고 제작사 대표님께 먼저 말씀을 드렸다. 대표님께서 '그럴 수 있지'라고 이해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남 감독은 첫 연기임에도 김은영의 연기를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특별한 디렉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며 "제가 배우를 하게 됐다고 마음 먹은 지 20년이 됐다. 제가 생각하는 연기관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연기를 처음 하시는 분에게 그런 걸 강요하는 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연기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감정을 표현하는데 급급할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그 순간 순덕이 할 법한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만 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한편, '분장'(2016)을 연출한 남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민수, 김은영(치타), 테리스 브라운, 이수광, 오우리 등이 출연한다. 5월 2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