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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4-2-3-1 전술을 활용했다. 일류첸코가 공격을 이끌었다. 송민규,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최영준과 오닐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포백에는 심상민 김광석 하창래 김용환이 위치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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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홈팀 포항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개막 2경기 무패행진 중이었다. 반면, 서울은 직전 경기에서 광주를 잡고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겼지만 그라운드 밖 사정이 좋지 않았다. 홈 개막전 이벤트에서 '마네킹 논란'을 일으키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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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물러서지 않았다. 한승규, 오스마르의 슈팅으로 호시탐탐 골을 노렸다. 두드러딘 서울은 전반 34분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올린 크로스를 황현수가 헤더로 연결,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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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줬다. 서울은 김한길과 한찬희를 빼고 고광민과 주세종을 차례로 투입했다. 포항은 하창래 대신 전민광을 투입해 맞불을 놨다.
다급해진 포항은 오닐을 빼고 심동운을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 역시 고요한 대신 박동진을 넣었다. 포항은 경기 막판 팔로세비치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서울이 포항을 잡고 2연승을 질주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포항의 심상민 김용환 허용준과 서울의 박동진 정원진은 상주상무에 입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