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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변화가 보인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평균자책점 순위표 상위권에 유망주 투수들의 이름이 올라있다. NC 다이노스 에이스로 떠오른 구창모가 선두 주자다. 구창모는 첫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41(22이닝 1실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3경기 선발 등판한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투구했고, 탈삼진은 25개로 공동 1위. 지난해 슬라이더 비중을 늘리면서 성장했고, 올 시즌 슬라이더와 포크볼로 타자들을 요리하고 있다. 리그 최정상 포수 양의지의 리드도 한몫 했다. 구창모는 "양의지 선배의 리드는 정말 다르다"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그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양현종 선배"의 길을 따라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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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동기생인 한화 이글스 김민우도 확 달라진 모습과 함께 평균자책점 2.25(24이닝 6실점)를 기록. 이 부문 5위에 올라있다.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지만, 한화 선발진의 보석 같은 존재다. 첫 등판을 구원으로 시작한 김민우는 묵직한 구위로 선발진에 진입했다.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선 평균자책점 1.37(19⅔이닝 3실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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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상위권에 오른 구창모, 배제성, 김민우는 모두 2015시즌으로 '동기생'들이다. 김민우가 그해 전체 1순위로 입단했고, 구창모는 NC의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 선택을 받았다. 배제성은 롯데 자이언츠의 2차 9라운드(전체 88순위)로 순위가 다소 낮다. 하지만 KT 이적 후 선발로 능력을 꽃피우고 있다. 일찌감치 선발로 연착륙한 최원태는 2015년 1차 지명 출신이다. 올 시즌 '2015 신인'들의 호투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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