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이 불안한 가운데, '2년차' 투수 서준원이 2승 사냥에 나선다.
서준원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위닝시리즈 달성을 위한 중요한 경기다. 안 좋은 흐름을 끊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빠진 가운데, 선발 평균자책점 5.75(9위)로 고전하고 있다. 개막 5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롯데는 최근 전력이 불안하다. 일단 선발 야구가 돼야 '롱런'이 가능한데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서준원은 연습경기 때만 해도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빠른 구속에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벌써 홈런을 4개나 맞았다. 정확한 제구가 관건이다.
지난해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8.25(12이닝 11실점)로 부진했다. 최근 키움 타선도 만만치 않다. 김하성, 박병호가 차례로 반등했다. 쉬어갈 곳이 없는 타선이다. 최근 롯데 필승조는 든든하다. 서준원인 5회 이상을 버티는 게 중요하다.
최원태는 4경기 만의 첫 승에 도전한다. 그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80(15이닝 8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잘 던진 날에는 승운이 안 따랐고, 19일 고척 SK 와이번스전에선 2⅔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볼넷을 4개나 허용했을 정도로 제구가 불안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선발 투수들은 한 시즌을 치르면서 초반에 무너지는 게 3~4번 정도 있다고 본다. 일찍 경험했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보냈다.
지난 시즌 롯데 상대로는 강했다.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77(13이닝 4실점)을 마크했다. 최근 롯데 타선은 기복이 있다. 게다가 팀 타선이 폭발하고 있어 첫 승을 따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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