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2년 전(12 years ago)."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12년 전 맨유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추억을 소환했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를 통해 12년전 맨유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던 당시의 사진과 함께 '12년 전'이라는 한줄로 정상의 짜릿함을 떠올렸다.
2008년 맨유의 3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역사적 순간이다. 당시 뮌헨 항공기 참사 50주년을 맞은 맨유와 사령탑으로서 유럽 정상 탈환이 간절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간절한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호날두는 2008년 전대회, 전경기를 통틀어 42골을 몰아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며, 퍼거슨의 꿈도 이뤄졌다.
영광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2주년을 기념, 호날두는 맨유와 전 동료들에게 SNS를 통해 사진과 메시지를 남기는 한편, 맨유 공식 계정을 태그했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에서 9년을 뛴 후 맨유 복귀설이 떠돌았지만 그의 선택은 유벤투스였다. 이달 초 맨유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는 인터뷰를 통해 2013년 호날두를 재영입할 수 있었으나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면서 복귀가 무산됐다고 뒷얘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에브라는 맨유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 은퇴설이 파다할 때 감독님은 내게 '파트리스, 난 은퇴 안해, 앞으로 여기서 10년을 더할 거야'라고 했었다. '내 목표는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을 데려오는 거야. 99% 가능성 있어. 이 두 선수를 데려오면 우린 다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어'라고 말씀하셨었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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