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오는 28일(목)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무관중 라이브 공연 '스페셜 콘서트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을 연다.
이번 스페셜 콘서트는 올해 안식년을 맞이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연주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노 개런티로 참여를 제안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신동일은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 연주를 시작으로 제야 음악회, 오르간 시리즈 공연 등에 참여했고, 특히 2020년 롯데문화재단과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가 개최한 제 1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맡아 롯데콘서트홀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스페셜 콘서트에서 신동일은 바흐의 프렐류드와 푸가 D장조, BWV 523를 비롯해 파워 빅스의 편곡으로 바흐의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에 이어 모차르트 판다지아 f단조, K. 608,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프랑크의 영웅 등을 들려준다.
신동일은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는 것을 보면서 음악가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롯데문화재단에 온라인 콘서트를 제의했는데, 흔쾌히 동의하여 공연이 성사됐다"며 "온라인 콘서트가 미래의 음악 감상 형태의 하나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사회에서 받은 것을 생각하면 이런 기회를 통해 개런티를 받지않고 많은 이에게 음악을 들을 기회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 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치기 쉬울 때 바흐의 조용한 코랄 전주곡을 들으면 어떨까 싶다. 가사도 음미하며 들으면 마음에 안식을 얻기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롯데콘서트홀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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