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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는 "게스트인데 이렇게 신비감 제로인 적은 처음"이라며 "이미 기사가 너무 많이 나 버렸다"고 웃었다. 어설프게 뛰어 온 게스트는 배우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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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삼시세끼의 세 사람과 각각 다른 루트의 친분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차승원 형님과는 최근에 영화 '싱크홀'을 같이 찍으면서 가까워졌다. 유해진 선배님과는 '런닝맨'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 손호준에 대해서는 "저보다 한살 형이다. 호준이 형이 술 한 번 같이 마시자고 연락을 줬다. 둘이 있으면 진짜 재미없다. 말도 거의 안했다. 그래도 몇번 더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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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이 돌을 집어 들며 "이거 진짜 크다"고 카메라 앞으로 성큼 성큼 다가가자 이광수가 "전복이냐?"고 몇번이나 물으며 뒤따른 것. 하지만 유해진이 "돌이 진짜 커"라고 돌아서자 멍한 표정으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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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만들기에 태양 아래 몸이 녹아 버릴 것 같은 손호준과 간수를 넣어도 몽글거리지 않는 콩물에 당황한 차승원이 모든 위기를 이겨내고 드디어 두부 한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두부를 만들다 나온 비지로 비지 찌개와 볶음밥을 만들었다.
유해진은 참돔을 본 순간에 대해 "5년 전 만재도 때부터 필름이 확 돌더라. 6시간 동안 바위 위에서 떨었지만 못잡고, 배 떠나기 전에 한번 더 잡아보겠다고 한 노력, 그리고 갖은 무시"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아까 배에서 너무 소리를 질러서 목이 쉬었다. 그 감동이 현장에서 다 나온 것 같다"며 쑥쓰러워했다.
위풍당당하게 차승원 손호준 앞에 참돔을 내놓은 유해진은 무용담을 거창하게 풀어냈다. 차승원은 거대한 참돔을 능숙하게 해체하고 회를 만들어 소담스러운 회 한상을 뚝딱 만들어냈다. 세 사람은 모처럼 풍족한 밤, 배우로서의 색깔과 고집, 무색 무취에 대한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그런 것을 알고 노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서로를 토닥였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