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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이날 전반 27분 헤더 선제골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시즌 5라운드만에 4골을 몰아치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힘든 원정 2연전에서 결과를 가져와서 만족한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야 할 것같다"며 베테랑다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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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우승을 노리던 울산에서도 주민규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 주로 후반 조커로 출전해 부족한 출전시간에도 알토란같은 활약,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새시즌 선발 기회를 찾아 제주 유니폼을 입은 주민규에게 2부는 여전히 좁았다. 2015시즌 K리그2 서울이랜드에서 국내선수 최다 23골을 기록한 주민규는 제주에서 '선발=골' 공식을 남기일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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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무승 후 2연승을 달린 비결에 대해 주민규는 "대전전까지 지면서 사실 분위기가 안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생활이나 스케줄 부분에 있어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해주셨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내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분위기 반전의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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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란히 기자회견에 나선 '빨랫줄 결승골의 주인공' 강윤성은 동료 미드필더로서 골잡이 주민규에 대해 "언제나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을 기대하게 하는 선수, 전문 포워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늘 든든하고 언제나 한골 넣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평했다. "민규형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민규형이 10경기 연속골을 넣으면 제주가 승격할 수 있을 것같다"며 미소 지었다.
안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