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조지 플로이드 사건, 정의를 원한다."
'도르트문트 신성' 제이든 산초가 1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전에서 엄청난 해트트릭, 의미심장한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유니폼을 벗어던졌다는 이유로 다니엘 슈베르트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그가 새긴 메시지는 의미 있었다. "JUSTICE FOR GEORGE FLOYD!(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를!)"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체포되던 중 과잉진압으로 무릎에 기도를 짓눌려 질식사한 사건에 대한 항의,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를 담은 세리머니였다.
이골에 2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작헝한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팀 플레이에서 나온 단단한 경기력, 내 축구인생 첫 해트트릭이라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씁쓸한 순간이었다. 지금 세계에선 더 중요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언급하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 옳은 일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된다. 우리는 정의를 위해 하나가 되어 싸워야 한다. 하나일 때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라며 해트트릭의 기쁨과 세리머니의 의미를 함께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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