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주장 김상수가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상승세의 포수 박동원이 임시 주장을 맡는다.
키움은 지난 1일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그 자리에 양 현을 불러들였다. 손 혁 키움 감독은 "구위가 더 올라와야 한다"면서 "흐트러진 밸런스를 잡아야 하고, 자신감도 찾아야 한다. 투구폼 수정의 영향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2.27(7⅓이닝 10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으로 흔들렸다. 불펜진이 전체적으로 불안한 가운데, 김상수, 오주원 등 핵심 불펜 투수들이 부진하고 있다. 재조정을 마친 양 현이 1군에서 빈 자리를 메운다.
주장이 빠지면서 박동원이 임시로 완장을 찼다. 손 감독은 "야수 조장을 잘하고 있고, 경기에서도 잘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열심히 하고 있어서 임시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했다. 박동원은 최근 타격감도 좋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3할4푼7리, 6홈런을 기록했다. 손 감독은 "예전에 봤던 것보다 타석에서 수 싸움이 좋아지고, 집중력이 좋아졌다. 힘은 워낙 좋은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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